댄싱비둘기의 맛집 가이드 - 비슐랭 3탄 '미야비야'

안녕하세요! 두루미와 비둘기의 비둘기입니다.

비둘기의 맛집 모음인 비슐랭 3탄은 바로바로 '미야비야'입니다.!

미야비야는 일본인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작은 일식집(이자카야)인데요. 미야비야는 종로구 인사동 작은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요. 아래 네이버의 방문자 리뷰와 블로그 리뷰 수를 보시면 아실 수 있겠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맛집입니다. 테이블도 많이 없고 오늘의 생선회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예약을 미리 꼭 하셔야합니다.

다만, 양에 비해 가격은 비쌉니다. 식사보다는 안주에 맛있는 술을 마시는 곳이라고 생각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싸지만 그정도로 맛있기 때문에 솔직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미야비야 네이버 검색

 

 

먼저 소개해드릴 메뉴는 시메사바(고등어회)입니다. 미야비야의 대표 메뉴이기 때문에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일본식 회(사시미)의 핵심은 바로 숙성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서 먹은게 바로 일본의 회였던 걸까요? 지금까지 먹어본 것은 무엇이었는가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쫄깃쫄깃하고 맛있습니다. (한점 한점 먹는게 너무 아까웠어요.)

미야비야의 시메사바

 

아래 사진들은 사장님께서 주신 서비스 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원래는 예약을 미리하고, 오늘의 회를 먹는다고 미리 말을 해야 사장님께서 횟감을 준비하신다고 합니다. 제가 회도 먹을 수 있냐고 여쭤봤었는데, 아주 운이 좋게도 삼치회가 조금 남아서 이렇게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또한, 가지새우덴카쿠, 멘보샤도 하나씩 맛보라며 주셨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것들도 다 너무 맛있어서 두루미와 저는 감탄을 계속 하며 먹었습니다. 

 

그리고 미야비야의 두번째 시그니처 메뉴인 명란 파스타를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명란을 그냥 때려부은 비쥬얼의 파스타인데, 먹는 것에 한눈팔려 사진을 안찍었었는지 사진이 없습니다ㅠㅠ 명란이 정말 많이 들어가있는데, 제가 면을 먹는건지 명란을 먹는건지 모를 정도입니다. 면 밑에는 양배추가 깔려있어서 느끼함도 잡아주고 다양한 식감이 있어 정말 맛있습니다. 꼭꼭 드셔보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술Lover인 제가 꼭 소개해드려야하는 것이 바로 산토리 생맥주입니다. 생맥주를 한모금 마시고 사장님께 너무 맛있다고 말씀드리니, 일본에서 직접 산토리 생맥주 기계를 가져오셨다고 합니다. (한국산 산토리가 아니라 일본 현지 산토리 생맥주입니다.)

맥주가 이렇게 맛있어도되나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일본에서 먹던 맥주가 떠올랐습니다. 물론.. 생맥주 1잔에 만원이라서 많이는 안시키고 두루미와 저는 2잔씩 마셨는데요. 여기서 먹은 생맥주를 이긴 곳은 아직 없었습니다.

 

 

맛 + 서비스 + 분위기 모두 합격인 '미야비야'입니다. 한국에서 일본을 느껴보고 싶다면 '미야비야'에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음식들이 정말 다 맛있어서 제가 못먹어본 것들도 먹어보고 싶은데, 이 글을 쓰면서 생각난 김에 내일 예약 전화해봐야겠습니다.

 

이것으로 비슐랭 3탄을 차지한 '미야비야'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금방 4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