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비둘기/비슐랭가이드

댄싱비둘기의 맛집 가이드 - 비슐랭 1탄 '양인환대'

댄싱비둘기 2024. 12. 11. 23:52

안녕하세요! 두루미와 비둘기의 남편을 맡고 있는 비둘기입니다.

저는 음식을 가리는 것도 없고, 특별한 미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주 주관적으로 너무 맛있어서 2번, 3번 가고 싶은 저만의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맛있어도 또 가고싶은 생각이 안드는 곳은 탈락입니다!)

 

역시나 가장 첫번째로 쓰는 곳은 두루미와 비둘기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점을 써야겠죠? 바로바로 양인환대 입니다!

양인환대는 양고기 전문점인데요. (기본)양인환대는 용산/양재/북창/마곡 4곳이 있고, 양인환대 정인(용산), 극진(용산), 보은(압구정)이라는 특별(?) 점포가 3곳 있습니다. 저와 두루미는 양인환대를 1년에 2~3번은 꼭 가는 것 같은데요. 양인환대 극진과 보은은 못가봐서 다음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

 

맛있는 양고기 음식점하면 양인환대, 야스노야 등이 거론되는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양인환대가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저와 두루미는 양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다양한 양고기집을 가보곤 했는데, 항상 '역시나 양인환대가 최고다.'하며 양인환대를 다시 찾습니다.

(최근 미국 뉴욕의 Keens steakhouse에서 먹은 양고기 스테이크(Mutton Chop)가 인생 최고의 양고기 음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양고기가 냄새가 있어 시도하길 두려운 분이 있다면, 양인환대가 양고기의 편견을 깨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양인환대 메뉴

양인환대에는 구이류와 식사류가 있습니다. 저희는 항상 구이류들만 먹느라 식사류는 한번도 안먹어봤는데요. 갈 때마다 주변을 보면 양전골도 많이 시켜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국물이 필요하다 하시는 분은 양전골도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양인환대에 가면 항상 프렌치랙 2인분으로 먼저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꿀등심, 양삼겹살, 갈비살 중 2개 이상을 그때 땡기는 것으로 시켜서 먹는데요. 어느 하나 거를 것이 없어서 다 한번씩은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양인환대(용산) 프렌치랙 (좌) / 양인환대(북창) 프렌치랙 (우)

역시 고기는 뜯는 맛이죠? 사진 보시면 벌써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매니저분께서 같은 부위라도 고기 굽기도 다르게 구워주시고, 같이 곁들이는 소스에 따라서도 맛이 다르니 드셔보시고 취향에 맞게 먹으면 좋아요. 저는 간장소스에 있는 마늘쫑을 너무 좋아해서.. 몇번을 채워서 먹습니다. 양인환대는 고기뿐아니라 기본 찬도 정말 맛있는데요. 김치, 매쉬포테이토 등 모두 다 직접 만드신다고 하더라구요. 한번은 찬을 너무 잘 먹어서 리필을 계속 해주시면서 "직접 만든 것들인데 잘드셔주시니 뿌듯합니다."라고도 하셨어요.

 

양고기를 먹다보면 또 술이 땡기겠죠? 양인환대는 맥주부터 전통주, 와인, 위스키까지 다양한 술을 판매하고 있어요. 여기에 콜키지도 1병은 무료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모든 술과 같이 먹어본 소감으로 다 어울립니다. 양 하면 칭다오! 맥주는 물론이고, 전통주에 와인까지도 양고기랑 너무 잘 어울리고 술이 술술 들어가요.

 

총평 : 가장 기본적으로 너무 맛있습니다. 거기에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맛있게 먹고 음식점을 나오면 항상 기분이 좋아져요. 맛 + 서비스를 모두 다 갖췄다보니 계속 가고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양고기가 그렇듯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음식점 내부 분위기도 좋아서 기념일에 가서 분위기를 한번 내도 좋습니다.

 

1탄으로 두루미와 비둘기의 최애 맛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음 음식점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