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탄. 신혼 가전제품을 살 때 알아두면 좋은 것 (Feat. 하이마트)

안녕하세요! 두루미와 비둘기의 비둘기입니다.
결혼 준비 꿀팁 3탄은 바로 가전제품 입니다.
 
신혼일 때 사는 가전제품이 가장 싸다는 말이 있듯, LG 베스트샵,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전자랜드, 백화점 등에서 여러 제품을 같이 사면 큰 폭의 할인을 해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가전제품도 침대와 같이 어디에서 사느냐, 그리고 어떤 점포에서 사느냐에 따라 같은 제품을 사도 가격 차이가 크게 납니다. 
 

큰 폭의 할인을 위해서는 1개의 브랜드에서 다 사야하기 때문에, LG와 삼성 중에서 고르게 됩니다. 가전은 LG인 만큼 LG가 삼성에 비해 할인폭이 작고, 더 비쌉니다.(저희 부부는 가전의 성능을 크게 느낄까 싶어 삼성으로 사서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두 브랜드를 처음에 정해놓고 가지 않아 저희는 백화점과 하이마트 매장들을 둘러보고 구입을 했는데요. 매장들을 둘러보고 실제로 가전을 구입하면서 느낀점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사야하는 가전의 종류를 미리 생각해놓고 가자
- 미리 사야하는 가전을 정해놓아야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가전의 경우 몇가지의 제품을 구입하느냐에 따라 할인폭이 달라지는데요. 가령, 5개의 제품을 사는 것은 50%의 할인이 된다면, 7개의 제품을 사는 것은 55%의 할인이 됩니다. 처음에 5개의 제품을 고르다가도 2개만 더 고르면 할인율도 올라가서 7개를 사는 것이 더 이득인 기분이 드는데요. 저는 오히려 불필요한 소비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가전제품이 모두 1백만원이 훌쩍 넘는데요. 할인은 받아 샀지만 정작 사용하지도 않을 것들을 사게되서 먼지만 쌓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가전제품을 개별적으로 사도 어느정도 할인은 받고 살테니 높은 할인율에 현혹될 필요는 없습니다.)
 
2. 신상을 고집하지 말자
- 같은 성능의 제품도 2025년형과 2024년형의 가격차이가 크게 납니다. 가령 같은 65인치 크기에 화질도 똑같은 TV이지만 2025년형과 2024년형의 할인폭이 상당히 크게 납니다. 저희 부부는 두개가 똑같다면 굳이 최신형을 살 필요가 있을까?하여 구형을 몇개 샀습니다. (그렇다고 새제품이 아닌 것도 아니고, 성능이 달라진 것도 없습니다.) 여기서 하이마트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한 이유가 있는데요. 백화점의 경우 신형 제품들만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견적을 받아보면 애초 제품의 시작가가 높아 높은 할인을 받아도 가격이 상당합니다.
반면, 하이마트의 경우 매장의 상황에 따라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구형(작년도 제품)이 있고, 이것들을 적절히 섞어주면 시작가가 상당히 낮아집니다. 저희 부부같은 경우 같은 제품 구성으로 견적을 받았을 때 하이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몇백만원 더 저렴했습니다.
(저희는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5가지 제품만 샀으며, TV와 청소기는 2023년형을 샀습니다.)
 
3. 브랜드별 이벤트가 없는지 확인하자
- 이것은 저희의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예시를 바로 들어보겠습니다. 신혼가구를 위한 할인 혜택이 가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4탄에 말씀드릴 가구에도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가전과 가구 업체 간에 연계된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삼성전자 가전과 한샘 가구를 일정 금액 이상 사는 경우 구매 가격대에 따라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였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 삼성전자에서 가전을 구매했다보니, 금액에 맞춰 한샘에서 가구를 구매하여 30만원 백화점상품권을 받았었습니다.
 
이외에도 침대와 마찬가지로 여러 점포를 다녀보면 알아볼수록 점점 단가가 낮아지는 마법을 경험하시게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과하게 돌아다니면 사기도 전에 지쳐버리니, 본인만의 적당한 정도를 찾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가전뿐 아니라 대부분을 최소 3~4곳 정도씩은 찾아봤습니다.) 아무래도 큰 비용을 지출하는 부분이다보니 제가 말씀드린 3가지를 고려하시어 알차게 가전제품 구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4탄 가구 구매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