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탄. 아주 만족하는 신혼가구 모음 (Feat. 두닷, 이케아, 엣지월)

안녕하세요! 두루미와 비둘기의 남편을 맡고 있는 비둘기입니다.

저번 신혼가구 4-1탄에 이어 4-2탄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책상과 책장, 주방장과 옷장(이케아) 그리고 TV 이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것들은 4-1탄과 다르게 정말 만족하는 가구들만 모아봤습니다.

먼저 책상과 책장을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책상과 책장은 미니멀 디자인을 추구하는 '두닷'에서 구매했습니다. '두닷'은 오프라인 쇼룸이 서울 방배와 용인 수지 2곳에 있는데요. 저희는 방배쇼룸에서 구경을 하고 책상과 책장을 구매했습니다. '두닷'의 가구들이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 두닷 책상, 의자, 책장 : 698,900원

두닷의 책상, 의자, 책장

와이프가 재택근무가 많이 있어서 저 책상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데요. 와이프 후기에 의하면 넓은 책상과 푹신한 의자로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저는 책상에 앉아보질 않아서 잘 모릅니다.) 그리고 책장도 집 크기를 고려해서 너무 크지 않은 정도로 구했습니다. 사진에는 뭐가 많이 없는데요. 지금은 책장이 가득차 있습니다. 4-1편에 옷장을 이야기할 때도 말씀드렸지만, 수납공간은 아무리 많아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수납장을 구할 때 저희가 가장 많이 신경쓴 것은 높이입니다. 너무 높지 않고 적당한 높이의 수납장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골랐습니다.

다음은 이케아에서 구매한 주방장과 옷 행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주방장은 스토리가 조금 있습니다. 4-1탄에서 자세히 보시면 식탁 사진에 흰 수납장이 보입니다. 원래는 현대가구에서 인터넷으로 수납장을 구매했었습니다. 막상 도착해서 주방장을 보니 색도 주변과 어울리지 않은 안 이쁜 흰색이라 1차 실망을 하고, 문이 삐뚤어져 있어 2차 실망을 하면서 환불을 받았습니다. 

이케아 주방장 '베스토'

이건 이케아에 가서 구입한 주방장입니다. 우드, 화이트 톤의 집 색과 잘 어울려서 정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다만, 처음에 조립을 할 때 너무 딱 맞아서 주방장이 안에 들어가지 않아 조립해주시는 분이 고생하셨습니다.ㅠㅠ(나중에 뺄 때가 문제일 것 같습니다.) 이케아는 집의 상황에 맞게 그리고 원하는 구성으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이 그렇게 싸지만은 않습니다. 기본 제품 가격에 배송/조립 서비스까지 더하면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 지금 현재 저 위에는 밥솥, 네스프레소 머신 등을 올려놓고 쓰고있고, 역시나 안에는 물건들로 가득차 있는데요. 윗 공간에 여유를 두다보니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습니다.
=> 주방장 : 397,000원 + 배송서비스 : 29,000원 + 조립서비스 : 89,280원 = 총 : 515,280원

마지막은 TV 이젤입니다. 저희 부부가 전체적으로 집이 답답한 느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지, 너무 꽉차거나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TV를 사면, TV장을 살지, 벽걸이를 할지, 이젤로 놓을지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우선 전세집이다 보니 벽걸이는 불가능했습니다. TV장을 놓게되면 거실 한쪽이 꽉 차는 느낌을 주게되어 저희는 TV장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선택한 것이 바로 엣지월의 TV 이젤입니다. TV 이젤을 설치하고 나니 선도 TV 뒤에 다 숨겨놓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너무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강추강추!) 

엣지월 TV이젤 '아르테'

위 사진은 TV만 덩그라니 있는데요. 지금은 양옆에 화분도 놓고, 공기청정기도 놓고, 웨딩 사진도 놓으면서 꾸며놨습니다. TV이젤을 설치하기 위해 3명이 달려들어 설치했었는데, 인터넷에 보니 혼자서도 설치하시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잘못하다가 TV액정이 깨질 수 있으니 웬만하면 혼자서 하시지 마시고, 친구, 가족 등을 불러 같이 조립하시는걸 추천해요. 처음에는 쓰러지지는 않을지 걱정도 많이됐는데요. 저언혀 문제 없다고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엣지월 TV이젤 '아르테' : 170,000원

제가 사고 만족한 가구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확실히 저희는 둘다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하다보니, 가구들을 고르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케아에도 여러번 가서 내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찾은 후에 가구들을 구매하다보니 만족하는 가구들을 고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에서도 소개해드렸었던 침대 등도 마찬가지인데,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찾고나서 혼수 가전, 가구를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